증권
국민연금 국내채권 투자 늘린다
입력 2015-10-26 17:37 
국민연금공단이 국내 채권 위탁운용사 6곳을 새로 뽑는다. 국민연금은 최근 채권일반형과 상대가치형 등 두 유형의 국내 채권 위탁운용사를 각각 3곳 선정한다고 공고했다.
국민연금은 채권에 약 286조원(올해 7월 말 기준)을 투자하고 있고, 이 중 위탁운용을 맡긴 국내 채권 규모는 29조6418억원이다. 국내 채권 위탁운용사는 현재 17개에서 23개로 늘어나게 되며 자연스레 국민연금 기금의 국내 채권 투자 규모도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공모에 올해 9월 말 기준 약관 또는 계약서상 주식 편입이 불가하고, 자산 60% 이상이 채권으로 운용되는 펀드들 수탁액 합계가 1000억원 이상인 자산운용사는 지원 가능하다.
국민연금 측은 "신규 운용사에 할당되는 자금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선정 후 자금을 주는 시점과 규모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채종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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