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커피 수입량, 사상 최대치…올해에만 ‘10만2500톤’
입력 2015-10-26 14:51 
커피 수입량/사진=MBN
커피 수입량, 사상 최대치…올해에만 ‘10만2500톤

커피 수입량 커피 수입량

커피 수입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커피 수입량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관세청의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원두 등 커피 수입중량은 약 10만250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만9400톤보다 3.2% 늘었다.

금액으로는 올해 약 4억1600만달러(약 4728억원)어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 증가했다. 연말까지 커피 수입액은 6억달러(6820억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다만 생두 가격이 2012년 이후 안정세를 보이면서 생두 값이 비쌌던 2011년 수준을 넘어서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의 진단이다.

커피 수입량의 경우 지난해 커피 수입중량이 통계를 확인할 수 있는 1990년 이후 최대 규모다. 이 추세라면 올해 국내에 들어온 커피 규모는 2연 연속 신기록을 갈아치울 것이 유력하다.

커피 수입량을 원산지별로 살펴보면 베트남에서 수입된 커피가 가장 많았고 브라질과 콜롬비아·페루 등 중남미 국가가 뒤를 이었다.

업계에서는 최근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다양한 종류와 가격대의 커피가 등장하고 있어 커피 수입량은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커피 수입량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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