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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해철 팬 대표 이승우 “고인, 여전히 우리에게 소중한 존재”
입력 2015-10-25 15:32 
사진=이현지 기자
[안성(경기)=MBN스타 여수정 기자] 故(고) 신해철을 기억하며 팬 대표 이승우 군이 추모사를 이어갔다.

오늘(25일) 오후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추모관에서 고인의 팬클럽 철기군과 고인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주관하는 추모식 ‘히얼 아이 스탠드 포 유(Here I stand for you) 및 봉안식이 열렸다.

이날 추모식에는 故 신해철의 동료 연예인과 넥스트(N.EX.T)멤버, 팬클럽 철기군 외 고인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대거 참석했다. 모두가 일어나 묵념으로 시작을 알렸다. 이에 앞서 그리움의 편지와 퍼플 리본 달기 등 식전행사가 진행됐다.

그 후 추모미사, 추모사 낭독, 기제사 예식이 이루어졌다. 추모미사에는 송천오(안드레아) 신부님이 집전하며, 추모미사 중에는 추모사를 넥스트 멤버 이현섭과 팬 대표 이승우 군이 낭독했다.

이승우 군은 그리워서 끊임없이 그의 이름을 검색했다. 시간이 지났을 땐 수많은 의혹에 분노했다. 이 역시 그리워서였다”며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우리에게 소중한 존재이다. 용감하고 누구보다 음악을 사랑한 사람이었다”고 고인에 대한 존경심과 애정을 보였다.

사진=이현지 기자
이어 (고인은) 힘들고 지친 사람들을 저버리지 않았다”며 아직도 그를 독설가 이미지로 기억하지만 우린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의 또 다른 면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추모사를 계속 이어갔다.

팬 이승우 군의 추모사에 많은 팬이 눈시울을 붉히며 다시금 고인을 기억하고 기억해냈다.

또 유토피아 납골당에 안치된 유골을 야외 안치단으로 옮기는 봉안식, 장지 헌화식, 자유 참배도 이루어진다. 고인의 안치단은 딸 신지유 양이 그린 그림과 ‘빛이 나는 눈동자가 있어서 우리를 보고 지켜주었으면 좋겠다는 두 아이들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설계 디자인 됐다.

한편 오는 27일에는 유작 3곡을 포함해 총 40곡이 수록된 ‘웰컴 투 리얼 월드(Welcome To The Real World) LP판이 출시된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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