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새정치, 주말에도 '국정화 저지 여론전'…모레 첫 장외투쟁
입력 2015-10-25 08:40 
【 앵커멘트 】
청와대 5자 회동 이후 새정치연합은 '국정교과서 저지 투쟁'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주말에도 거리로 나와 서명운동을 벌이는 동시에, 모레 첫 장외투쟁도 예고했습니다.
송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국정화 반대 서명을 받고 계십니다. 저희 당력을 총동원해서….


지난 13일부터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1천만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는 새정치연합.

주말에도 서울 광화문광장을 찾아 국정화 저지를 위한 여론전에 주력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국정교과서 반대가 찬성보다 많아지는 '여론 역전현상'이 일어난 것을 발판으로 청와대와 여당을 압박하겠다는 겁니다.

오늘(25일)은 종각에서 역사교과서 체험관을 열어 현행 역사교육이 좌편향됐다는 여당의 주장이 사실과 다름을 알릴 계획입니다.

▶ 인터뷰 : 박남춘 / 새정치연합 의원
- "실제로 정말 주체사상을 가르치는지 안 가르치는지 한 번 교과서 같은 것을 다 놓고 국민들께서 보시도록…."

이와 함께 박근혜 대통령의 시정연설이 예정된 모레(27일) 광화문에서 첫 장외투쟁을 여는 등 공세 수위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다만, 새정치연합 내부에서는 예산안이나 법안 처리 없이 강경투쟁에만 몰두할 경우 여론의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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