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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 ‘4번’ 이대호, 첫 타석부터 ‘걸어서 2루타’
입력 2015-10-24 18:58  | 수정 2015-10-24 19:52
일본시리즈 첫 타석부터 2루타를 때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 사진=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日 후쿠오카) 서민교 기자] 4번 타자로 돌아온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3)가 첫 타석부터 2루타를 때렸다.
이대호는 24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일본시리즈(7전4선승제) 1차전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대혼는 0-0인 1회말 2사 1루 찬스서 첫 타석에 나서 야구르트 선발 투수 이시카와 마사노리를 상대로 우익선상 2루타를 터뜨렸다. 야구르트 우익수 다카이 유헤이가 깜짝 놀라 뒤늦게 타국를 쫓을 정도로 우측 외야 공간을 뚫는 2루타였다.
하지만 1루 주자 야나기타 유키의 주루가 조금 아쉬웠다. 타구 방향을 보고 뛴 야나기타는 주루 과정에서 주춤걸렸고, 결국 3루 베이스를 도는 과정에서 홈까지 들어오지 못하고 멈춰 섰다. 이대호의 첫 타점 기회도 사라졌다.
소프트뱅크는 마쓰다 노부히로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이었으나 나카무라 아키라가 범타로 물러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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