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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이산가족 2차 상봉…‘눈길’
입력 2015-10-24 11:5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지원 인턴기자]
우리 측 이산가족들이 북측 가족과 만나는 2차 상봉행사가 24일 오후, 금강산에서 시작돼 눈길을 끈다.
이날 오전 9시 쯤, 버스를 타고 방북길에 오른 우리 측 90가족, 254명은 오후 3시 반부터 금강산호텔에서 열리는 첫 단체상봉에서 북측 가족 188명과 만날 예정이다.
방문단 가운데 80살 김매순 할머니 등 2명은 건강상의 이유로 구급차를 타고 금강산으로 이동하고 있다.
가족들은 단체와 개별상봉 등 사흘 동안 모두 6차례, 12시간 동안 북측 가족들을 만난 뒤 모레 오후, 속초로 돌아온다.

우리 측 신청자 90명 가운데 90세 이상은 33명이며, 형제-자매 상봉이 많았던 1차 때와는 달리 2차는 부모-자식 상봉이 13가족에 이른다.
갑자기 건강이 악화돼 상봉을 포기한 94살 이정희 할머니는 아들이 대신 상봉에 나설 예정이다.
기사를 접한 네티즌은 오늘부터 이산가족 2차 상봉, 잘 만나고 오시길”, 오늘부터 이산가족 2차 상봉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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