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조수훈 “ ‘금수저’ 논란글, 일을 크게 만들어 마음 아프다”
입력 2015-10-23 17:5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인턴기자] 배우 조혜정의 오빠 조수훈이 최근 '금수저 논란'과 관련해 썼던 글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조수훈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금 인터넷에 떠도는 제 글은 어떤 특정 악플러 한 분께 답글을 단 것"이라며 "그 악플 내용이 '금수저라서 할 거 없어 연기한다'는 내용이였기에 제가 금수저 언급을 한 것이다. 저는 살면서 단 한번도 부모님 덕으로 받는 것들을 당연시 여기지 않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살았다"는 글을 게재했다.
동생 조혜정에 대해서도 "혜정이가 다른 연기 지망생 분들 또는 현재 연기를 하고 계신 분들에 비해 너무나도 큰 혜택을 받고 있는 것도 안다"며 "혜정이도 더 많이 노력하신 분들에 비해 특혜를 받고 큰 운을 받아 얻은 역인만큼 그 모든 분들을 대신해 최선을 다해 잘 해낼 것이라고 믿는다. 미우시겠지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응원해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빠라고 동생 아끼는 마음에 그 한 분께 반응했다가 이렇게 일을 더 크게 만든 것이 너무 마음이 아프다"며 "제가 더 많이 조심했어야 했는데 경솔하게 행동한 점 사과드린다"고 진심을 내비쳤다.
한편, 조혜정은 최근 배우 유승호의 브라운관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MBC에브리원 '상상고양이'에 여주인공으로 발탁, 캐스팅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