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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양균 전 실장 재소환 임박
입력 2007-09-18 16:32  | 수정 2007-09-18 16:32
변양균 전 청와대 실장에 대한 검찰 재소환도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변 전 실장에 대한 사법처리를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성철 기자입니다.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은 신정아씨와 관련된 모든 의혹에 대해 부인으로 일관했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조만간 변 전 실장을 재소환해 사법처리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변 전 실장이 기획예산처 장관시절 신씨를 돕기위해 장관실 등의 그림을 교체하고, 신씨가 가짜 박사임을 동국대 임용 이전에 알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또 변 전 실장이 임시 주거지로 1년여간 사용했던 서울 종로의 서머셋 호텔의 숙박비가, 누군가에 의해 대납된 사실에 대해서도 검찰은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변 전 실장의 숙박비를 누군가 대납했기 때문에, 제 3의 인물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만약 변 전 실장이 누군가로부터 월 수백만원에 달하는 숙박료를 대납케 했다면, 검찰은 뇌물 혐의를 적용해 변 전 실장을 사법처리할 수 있습니다.

검찰은 또 변 전 실장과 관련된 각종 의혹을 캐기 위해, 동국대 재단이사장인 영배스님의 자택과 사무실,총장사무실에서 압수한 자료들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변 전 실장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광범위한 물증확보 작업에 집중하고 있어, 변 전 실장의 재소환은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여집니다.

mbn뉴스 김성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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