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계지식포럼]노숙자 출신 CEO가 던진 희망의 메시지는?
입력 2015-10-23 07:00 
【 앵커멘트 】
'지식의 향연' 세계지식포럼, 마지막 날에는 특별한 연사들이 강연에 나서 치열한 경쟁과 불확실한 미래로 지친 청중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들려줬다고 합니다.
시청자 여러분도 같이 보시죠
신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명품 헤어브랜드와 프리미엄 데킬라 등 럭셔리 사업의 최고 경영자.

아울러 포브스가 세계 억만장자로 선정한 존 폴 디조리아 회장은 놀랍게도 한 때 거리에서 빈 병을 줍던 노숙자였습니다.


▶ 인터뷰 : 존 폴 디조리아 / 폴 미첼 시스템스 회장
- "젊은 시절 3주 정도 노숙생활을 했습니다. 어린 아들이 있었는데 아이 어머니와도 헤어지고 모든 걸 잃었습니다."

이민가정에서 자라 거리로 내몰린 그는 단돈 700달러, 우리 돈 80만 원으로 공동 창업한 회사를 연매출 수조 원대의 명품기업으로 키웠습니다.

▶ 인터뷰 : 존 폴 디조리아 / 폴 미첼 시스템스 회장
- "성공한 사람들은 무엇이 됐든 성공하지 않은 사람들이 하기 싫어하는 일을 합니다."

이번 세계지식포럼에서 디조리아 회장이 강조한 메시지는 성공 공식이 아니라 바로 나눔의 정신과 기부경영.

▶ 인터뷰 : 존 폴 디조리아 / 폴 미첼 시스템스 회장
- "성공을 나누지 않으면 실패한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김주하 MBN 앵커가 미움받을 용기의 두 저자와 진행한 세션은 장충체육관을 가득 메운 청중들과 함께 이 시대의 아픔과 희망을 함께 공유한 자리였습니다.

전 세계 200여 명의 지식 리더들이 참여한 세계지식포럼은 사흘간 다양한 시대정신을 도출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MBN뉴스 신지원입니다.

영상취재 : 배병민·최대웅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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