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차 상봉 하루 앞으로…이산가족 속초 숙소 집결
입력 2015-10-23 06:50  | 수정 2015-10-23 07:10
【 앵커멘트 】
1차 상봉이 무사히 끝나고 이제 2차 상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강원도 속초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길기범 기자. 현지 분위기가 어떤가요?


【 기자 】
네. 어제(22일)부로 무사히 끝난 1차 상봉의 여파가 가라앉고 이곳 속초 이산가족 집결소도
하루 동안 휴식에 들어갔습니다.

아직 이른 아침이라 조용한 듯 보이지만, 내부에서는 오늘(23일) 오후에 있을 2차 상봉단 집결을 대비해 방 점검에 나서는 등 분주한 모습입니다.

내일(24일)부터 사흘 동안 남측 이산가족 255명은 금강산 면회소를 방문해 북측 가족 188명과 2차 상봉을 하는데요.

2차 상봉단은 오늘(23일) 오후 2시부터 이곳 강원도 속초로 집결합니다.

그리고는 내일(24일) 오전 8시 반에 속초를 출발해 강원도 고성에 있는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에서 북쪽으로 향합니다.


상봉단은 오후 12시 반쯤 금강산 온정각에 도착해 점심식사를 한 뒤, 오후 3시 반부터 금강산 호텔에서 단체상봉을 통해 65년 만에 가족을 만나게 됩니다.

이어 환영 만찬부터 마지막 날 작별상봉까지 2박 3일 동안 2시간씩 모두 6차례 만날 예정인데요.

작별상봉까지 마치면 오는 26일 오후 1시 20분쯤 귀환길에 오르게 됩니다.

지금까지 남측 이산가족 숙소인 속초 한화콘도에서 MBN뉴스 길기범입니다.

영상편집 : 오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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