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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랍미` 이태임…"명랑한 역할 하고 싶었다" 논란 딛고 연기 변신
입력 2015-10-22 18:2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배우 이태임이 욕설 논란을 딛고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22일 오후 신촌 현대백화점 제이드홀에서 '유일랍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오창석, 이태임, 유일, 이민영을 비롯해 이정표 감독과 윤소영 작가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태임은 '유일랍미'의 출연 동기를 밝히며 예원과의 욕설 논란에 대해 "사실 저는 그 논란을 마음에서 많이 내려놨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태임은 "솔직히 처음에는 일상 생활이 안될 정도로 마음을 추스리기가 힘들었다"면서 "그걸 종교적으로 풀어내서 많이 힘이 됐다. 운동도 열심히 하고 영화도 많이 봤다. 처음에는 사실 많이 힘들었는데 좋아졌다. 지금은 웃으면서 이야기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태임은 "'유일랍미'"를 선택하게 된 동기는 제가 워낙에 하고 싶었던 역할이었다. 그 전에 아시다시피 암울한 캐릭터들을 많이 맡았었기 때문에 밝고 즐겁고 명랑하고 쾌활한 역할을 해보고 싶었다"면서 "감독님도 너무 유머러스 하셔서 행복하고 즐겁게 제가 맡고 싶은 역할을 맡아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일랍미'에서 이태임은 드라마 작가 지망생으로 열연해 무릎이 나온 추리닝과 삼선 슬리퍼, 또 며칠째 안 감았는지도 모를 떡진 머리를 한 동네 백수 '박지호' 역을 맡았다. 기존 어둡고 강한 이미지의 역할에서 벗어나 180도 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유일랍미'는 16부작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의도치 않게 남자행세를 하게 된 여자가 SNS상에서 전설의 연애고수가 되어 연애 전무 최강 찌질남을 환골탈태 시키는 연애 사육 프로젝트를 담은 내용으로 2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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