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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희 이혼, 과거 일화 보니? "차에 8시간 갇혀…언론에 알리지 못해"
입력 2015-10-22 16:43 
나영희/사진=네오스 엔터테인먼트
나영희 이혼, 과거 일화 보니? "차에 8시간 갇혀…언론에 알리지 못해"

배우 나영희가 재혼한 치과의사 남편 A씨와 이혼한 가운데, 그의 과거 일화가 눈길을 끕니다.

나영희는 영화 '무서운 이야기' 언론시사회에서 과거 납치를 당했던 끔찍한 기억을 털어놨습니다.

그는 "사실 내가 10년 전에 납치를 당한 적이 있다. 차에서 8시간 갇혀 있었고 네 명의 강도가 있었다. 언론에는 알리지 못했는데 너무 공포스럽고 그 강도들이 다시 잡으러 올까 봐 못 했다. 거의 1년은 못 움직였다. 지금도 혼자 엘리베이터를 못 타고 매니저가 항상 같이 탄다"며 충격 고백을 털어놨습니다.

이어 "납치 당한 이야기는 그냥 보는 것과 막상 당했을 땐 느낌이 다르다. 활동을 제대로 못했고 항상 누가 옆에 있었다. 365일 24시간 벗어나지 못했는데 그걸 벗어나는데 3년 걸렸다"고 당시를 떠올렸습니다.


한편 나영희가 재혼한 남편과 14년 만에 파경했습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4부 심리로 지난 16일 열린 두 번째 조정기일에서 나영희와 남편 A씨 간의 이혼 청구 등 사건의 조정이 성립됐습니다.

2001년 10월 나영희는 치과의사 A씨와 재혼했지만 지난해 초부터 별거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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