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들꽃’ 정하담, 신인 여배우로서 각색까지 참여…독특한 행보
입력 2015-10-22 13:51 
사진=인디플러그 제공
[MBN스타 최윤나 기자] 영화 ‘들꽃의 배우 정하담의 독특한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박석영 감독의 꽃 3부작인 ‘들꽃의 주인공 정하담이 특별한 매력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꽃 3부작 의 첫 번째 영화 ‘들꽃은 당장을 살아내기도 버거운 세 소녀들이 가혹한 세상을 견디는 삶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 갓 피어난 소녀들의 순수한 빛이 사라지는 것을 담담하게 그려낸 작품.

‘들꽃 속 정하담은 집을 나와 길을 떠돌다 수향과 은수를 만나 마음을 나누는 여린 10대 소녀 하담으로 분해 극 중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정하담은 ‘들꽃에 이어 ‘스틸플라워로 2년 연속 부산국제영화제의 공식 초청을 받아 앞으로 충무로를 이끌어갈 당찬 신인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데뷔작인 ‘들꽃의 각색에도 참여해 신인 여배우로써 이례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들꽃의 연출은 맡은 박석영 감독은 정하담은 ‘들꽃을 준비하면서 영화 속 하담이 되기 위해 극 중 옷을 입고 한 달 동안 밤거리를 걷고 왔다고 했다. 촬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꾸며진 하담이 아닌 진짜 하담이 눈앞에 있었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정직한 연기를 봤기 때문에 앞으로가 기대되는 배우다”고 전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 시켰다.

이어 ‘들꽃의 전반적인 대사 톤과 많은 장면들의 아이디어를 내며 함께 만들어갔다. 아무래도 가장 어린 하담이 10대들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있어 도움이 되었다”며 각색에 참여하게 된 비하인드를 밝히기도 했다.

데뷔작 개봉을 앞둔 정하담은 처음으로 참여한 영화가 개봉을 한다니 신기하고 설렌다. 이 세상에 들꽃처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이 영화를 보고 힘을 냈으면 좋겠다”며 개봉 소감을 전했다.

한편 부산국제영화제의 2년 연속 부름을 받은 신예 정하담 주연의 ‘들꽃은 오는 11월5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