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울산 열차사고, 선로 위 장애인 구하려던 경찰 참변…하필 ‘경찰의 날’에
입력 2015-10-21 17:48 
울산 열차사고로 선로 위 장애인을 구하려던 경찰이 순직했다.

21일 낮 12시쯤 울산시 북구 신천건널목에서 열차가 경찰관 등 3명을 치었다.

소방당국은 이 사고로 경찰관 1명과 시민 1명 등 2명이 사망하고 또 다른 경찰관 1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했다.

숨진 사람은 경주 내동 파출소 이기태 경위와 김 모 군으로 알려진 10대 남성이다. 함께 있던 김태훈 경사는 발가락이 절단되는 부상을 입어 경주 동국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열차사고는 부상을 입은 김 경위 등이 경주 불국사역 근처에서 10대 김 군을 태워 포항으로 이송하던 중 신천 건널목 부근에서 발생했다.

울산 열차사고

/온라인 뉴스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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