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4분기 재건축·재개발 1만8천가구
입력 2015-10-21 17:42  | 수정 2015-10-21 22:00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 조감도.
올 4분기 전국 분양시장에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1만8000여 가구가 쏟아진다. 21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달부터 연말까지 전국 재건축·재개발 단지에서 1만811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이는 지난해(1만3082가구)보다 38.4% 증가한 수치다. 특히 서울에서만 1만183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늘었다. 재건축 중심지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노른자에서 대형 건설사들이 분양 대전을 벌일 전망이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실장은 "브랜드 아파트가 많아서 집값 하락 등 리스크가 낮은 메리트가 있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이달 서초동 서초우성2차를 재건축한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를 분양한다. 올해 강남3구에서 분양하는 유일한 '래미안'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분양 물량 중 상당수가 5층 이상이어서 로열층에 당첨될 확률이 높다.
대우건설은 반포동 삼호가든4차를 재건축한 '반포 센트럴푸르지오 써밋'을 이달 분양한다. 일반분양 물량 중 93%가 85㎡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돼 실수요자 관심이 더욱 높다. 단지 바로 앞에 반포고등학교가 위치하고, 서원초 원촌중이 걸어서 5분 거리다.
또 자율형사립고인 세화고를 비롯해 세화여고 서울고 은광여고 등도 가깝다. 반포한강시민공원 서리풀공원 예술의전당 등이 인접해 여가 생활을 누리기에도 좋다.
이달 말에 현대산업개발은 삼성동에서 상아3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삼성동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강남에서 두 번째 아이파크 시리즈 아파트다. 9호선 삼성중앙역과 7호선 청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경기고가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삼성물산은 이르면 이달 말 가락동 가락시영을 재건축한 '송파 헬리오시티'를 분양할 계획이다. 총 9510가구 규모며 155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 옆으로 탄천이 흐르고 가락공원 송이공원 석촌호수공원 등도 있어 쾌적한 생활환경을 자랑한다.
현대산업개발과 삼성물산은 반포동 서초 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한 '반포 래미안아이파크'를 다음달 분양한다. 강남 테헤란로 업무지구가 차량으로 10분이면 닿을 수 있어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 반포 명문학군에 속하는 데다 서원초 원명초 반포고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9호선 사평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재개발 물량도 눈여겨볼 만하다. GS건설이 성동구 행당동에 '서울숲리버뷰자이'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숲과 한강 조망(일부 가구)이 가능하다.
삼성물산은 23일 견본주택을 열고 동대문구 답십리18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답십리 미드카운티'를 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 2호선 신답역, 1호선 청량리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로 등을 통해 서울 전역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임영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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