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금호석유화학 3분기 영업이익 26%↓
입력 2015-10-21 17:40  | 수정 2015-10-21 19:59
금호석유화학이 합성고무 등 주요 사업 부문에서의 글로벌 수요 부진에 따른 여파로 3분기 영업이익이 26% 줄었다.
21일 금호석유화학은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45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에 비해 26.1% 줄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9637억원으로 전년 동기비 20.1%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267억원으로 10.8% 늘었다. 전기와 비교해서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7%, 29.8% 줄었다.
회사 측은 각각 매출의 40%, 27%가량을 차지하는 합성고무와 합성수지의 경우 주원료(부타디엔, 스타이렌모노머) 가격 하락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원재료 가격 하락에 수요 부진까지 겹치며 3분기 실적이 부진했으나 합성고무 부문 수익성은 개선됐다"며 "4분기 실적이 회복되며 올해 목표한 영업이익은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교의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112억원으로 전년 동기비 27.6% 늘었다. 매출액은 2030억원으로 전년비 0.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0억원으로 81.8% 줄었다. 세원셀론텍의 3분기 영업이익은 2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매출액은 782억원으로 전년비 49.9% 늘었고 당기순이익(85억원) 역시 흑자로 돌아섰다. CJ씨푸드의 영업이익은 8억원으로 전년비 23.6% 줄었다.
[강봉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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