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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3] 김경문 감독 “손민한 많이 던져주면 좋지만…”
입력 2015-10-21 17:29  | 수정 2015-10-21 17:30
2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플레이오프 3차전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 앞서 김경문 NC 감독이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잠실)=곽혜미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진수 기자]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선발 투수 손민한에 대한 믿음을 나타내면서도 불펜 싸움 역시 중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감독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이날 선발로 등판하는 손민한에 대해 많이 던져주면 좋다. 믿고 기다리겠다”면서도 오늘은 불펜 싸움도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민한은 올 시즌 정규시즌 26경기에서 11승6패 평균자책점 4.89를 기록했다. 7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올리면서 관록의 투구를 맘껏 뽐냈다.
그러나 김 감독은 손민한이 다소 빠른 이닝에 내려올 가능성에 대해서도 문을 열어놓았다.
손민한은 후반기 13경기에 등판했다. 이 중 선발로 등판한 6경기에서 5이닝을 채운 것은 단 두 차례에 불과. 80개 안팎인 투구 수에 체력적인 문제가 걸려 있다.
김 감독은 손민한이 5회 이전에라도 자기 피칭을 다 해준다면…”라면서 손민한이 자기 몫만 제대로 해준다면 다소 이른 투수 교체도 가져갈 수 있음을 예고했다.
김 감독은 저쪽(두산)도 그렇고 우리도 그렇고 (앞선 경기에서) 불펜을 아꼈기 때문에 쓸 수 있는 (투수는) 건 많다”고 말했다.
[kjlf20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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