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도 청년희망펀드 동참
입력 2015-10-21 16:15 

‘청년희망펀드의 가입 열풍이 해외로도 확산되면서 미국 뉴욕 한인들도 모국의 청년실업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는 최근 임원회의를 통해 청년희망펀드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정재건 민주평통 뉴욕협의회장은 조국의 미래인 청년들이 올바른 트랙을 밟을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게 기성세대 몫”이라며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의 청년희망펀드 가입을 시작으로 주변 에도 동참을 적극 권유하겠다”고 말했다.
공공기관의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21일 김병수 원장과 부원장·본부장들이 청년희망펀드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일시금 500만원과 매월 급여의 5%를, 부원장·본부장들은 매월 급여의 2%를 기부한다. 김 원장은 청년층의 일자리 창출은 국가의 미래와 직결되는 만큼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펀드에 가입했다”며 직원들의 참여를 확대해 더 많은 청년층에게 희망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방에서도 청년희망펀드 가입이 이어졌다. 중흥건설의 정원주 사장과 임직원들이 21일 우리은행 광주지점에서 청년희망펀드에 가입했다. 정 사장과 중흥건설 임직원들은 각각 1억원, 600만원을 기탁했다. 정 사장은 열정과 패기가 있어도 일자리가 없어 꿈을 실현하지 못하는 청년들에게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사회적 여건을 만드는게 중요하다”며 청년희망펀드가 그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충남 예산군과 예산군기업인협의회도 지난 20일 NH농협은행 예산역전지점에서 청년희망펀드에 동참했다. 황선봉 예산군수는 청년희망펀드가 청년실업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관내 기업 대표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일자리를 만들고 청년실업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욕 = 황인혁 특파원 / 서울 = 김덕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