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폭스바겐 “휴~”…페라리공모가 52달러
입력 2015-10-21 15:47 

이탈리아 고급차 브랜드 페라리의 뉴욕증시 기업공개(IPO) 공모가가 주당 52달러에 책정됐다.
이는 예상과 부합한 수준으로 공모가를 바탕으로 계산한 페라리의 시가총액은 약 98억달러(약 11조940억원)에 달한다고 미국 CNBC 등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에 매각된 주식은 전체 페라리 지분의 약 9%이며 조달 금액은 9억달러에 달한다. 페라리의 지분 중 10%는 페라리 창업주의 아들인 피에로 페라리가 계속 보유한다. 나머지 90%를 가지고 있는 페라리의 모회사 피아트크라이슬러의 지분은 IPO 이후 80%로 줄어든다.
페라리 주식은 21일부터 뉴욕 증시에서 거래되며 종목코드(티커)는 ‘RACE다. 최근 폭스바겐의 디젤엔진 배출가스량 조작 파문으로 유럽 자동차 주식들이 급락한 가운데 시장은 페라리의 흥행 여부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정슬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