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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훈, 양의지 부상으로 선발 출장 불가…2013년 활약 기억하라!
입력 2015-10-21 15:37  | 수정 2015-10-22 10:22
최재훈/사진=두산베어스홈페이지
최재훈, 양의지 부상으로 선발 출장 불가…2013년 활약 기억하라!



두산베어스와 NC다이노스의 플레이오프 3차전이 21일 치뤄지는 가운데, 두산베어스의 선발 포수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두산베어스는 주전포수로 양의지 선수가 있지만, 양의지는 지난 플레이오프 2차전 당시 나성범의 파울타구에 맞아 엄지발가락 미세골절상을 입어 선발 출장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두산베어스는 플레이오프 라인업에 포수를 양의지와 최재훈 두 명만을 넣은 만큼, 이번 경기에는 최재훈이 선발 마스크를 쓰고 나설 전망입니다.

문제는 올 시즌 최재훈의 성적은 안심할 수 없는 성적이라는 점입니다.


주전포수 양의지의 뛰어난 활약에 비해 최재훈은 올 시즌 이렇다할 활약을 보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최재훈은 지난 2013년 두산베어스의 포스트시즌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는 선수이기에 이번 깜짝 선발에도 기대를 걸어볼만 합니다.

최재훈은 당시 컨디션이 좋지 않은 양의지를 대신해 주전포수로 나와 준플레이오프부터 한국시리즈까지 13경기에 안방을 지켰고 타율 2할6푼3리(38타수 10안타) 홈런 1개 포함 3타점을 올리는 등 자신의 역할을 다했습니다.

안정적인 투수리드는 물론 도루저지 능력도 선보이는 등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으며, 홈으로 들어오는 선수를 블로킹하는 모습은 팬들에게 감동을 준 바 있습니다.

한편, 두산베어스는 주전포수 양의지가 부상을 입음에 따라 최재훈 이후의 여분의 포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 말했던 김태형 감독의 발언대로 홍성흔이 포수 마스크를 쓸 준비를 해야할지도 모르게 됐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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