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세계, 경기서남부권 겨냥 프리미엄아웃렛 착공
입력 2015-10-21 15:35 
2017년 상반기 완공예정인 신세계사이먼의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조감도 [사진 = 신세계사이먼 제공]

신세계사이먼의 네 번째 프리미엄 아웃렛인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이 2017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착수했다.
신세계사이먼은 21일 경기도 시흥 배곧신도시내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부지에서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 김윤식 시흥시장, 강명구 신세계사이먼 대표이사, 아담 피사노 사이먼프라퍼티 그룹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세계사이먼은 신세계그룹과 전세계 85개 아울렛을 운영하는 사이먼프라퍼티 그룹의 국내 프리미엄아울렛 사업을 위해 설립한 합작회사다. 2007년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시작으로 파주와 부산에서도 아웃렛을 운영하고 있다. 2017년 상반기 완공 에정인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은 부지면적 약14만7000㎡, 매장면적은 약 3만7000㎡ 규모다.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은 바다와 진접한 배곧신도시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스페인 북동부 지역 해안도시인 까다께스를 모티브로 지중해풍 건축양식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푸드코트와 지중해풍 중앙광장으로 방문객들에게 외국에 온 듯한 이국적인 정취를 선보일 계획이다. 인근에는 월곶포구, 오이도, 시화방조제 등이 있어 다른 관광인프라와 연계해 국내는 물론 해외관광객을 유치하는 것도 가능하다.

입지 또한 5개의 고속도로가 만나는 교통요충지로 인천공항에서 30분, 서울에서 1시간 이내에 도달이 가능하다. 신세계사이먼은 이와 같은 차별화된 요소를 바탕으로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을 연간 수백만명이 방문하는 수도권 서남부 지역 대표 쇼핑플레이스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밖에도 신세계사이먼측은 오픈 전 채용 박람회를 개최해 지역민을 우선적으로 채용하고 다양한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 내 식음, 숙박시설들을 활성화시켜 지역경제와 함께 발전하는 ‘상생형 아웃렛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명구 신세계사이먼 대표는 그동안 여주, 파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을 성공적으로 운영해온 노하우를 살려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을 경기 서남부권을 대표하는 쇼핑·문화·관광의 메카로 육성하겠다”며 지속적인 지역사회와의 협력 및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장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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