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분양현장 NOW]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입력 2015-10-21 15:35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84A타입 거실 전경. [사진제공 = 대림산업]

‘전세난에 지친 수도권 실수요자들을 3.3㎡당 799만원, 단일브랜드 최대 6800가구 대단지.
대림산업이 아파트, 학교, 공원, 공공시설까지 사업지 면적만 70만㎡에 달하는 남사지구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분양가를 700만원 후반대 책정하고 분양에 나서면서 경기남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광화문에서 차를 타고 1시간 반 남짓. 용인대학교를 지나 지방도 321호선을 따라 내려가자 지하배관 공사장 끝으로 터고르기 작업이 한창인 한숲시티 현장(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완장리 858-1번지)이 나타난다.
동탄2신도시 중심부에서 10㎞ 남짓, 산자락과 지방도로 사이로 양계장만 보이는 곳이지만 2018년 6월에는 29층 높이 67개동 전용 44~103㎡ 아파트 6800가구, 750m 스트리트몰, 도서관과 체육관이 들어서는 축구장 15배 크기의 공원과 우체국 등 공공시설이 한꺼번에 들어설 곳이다.
서홍 대림산업 주택사업실장은 자급자족 도시기반을 갖춘 신도시급 대단지로, 단지 분양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주 후 가치상승까지 책임지겠다는 디벨로퍼 정신으로 회사의 모든 역량을 결집한 곳”이라고 말했다.

대림산업은 특히 입주 후 도시활성화까지 고려한 ‘책임 분양을 강조한다.
한 예로 단지 중앙 도로 양쪽으로 조성되는 750m 길이 스트리트몰 ‘한숲애비뉴는 대림이 직접 업종구성(MD)을 맡아 입주 후 5년간 직영으로 임대운영할 계획이다. 입주 초기 공인중개업소만 잔뜩 입점되고 정작 실생활에 필요한 점포가 모자라는 경우를 막고 입주민들이 입주 후 바로 병원, 학원, 식당 등이 균형있게 조성된 상권을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또 동탄2신도시 등 인근 도시 인프라를 활용할 입주민들을 위해 입주 후 2년간 입주민들이 별도의 비용없이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셔틀버스를 도입한다.
견본주택 크기도 역대급이다. 면적만 1만㎡에 달하는 견본주택에는 A,B,C 3개 존에 각 5개씩 전용 44,59,84,103㎡ 유닛 15개가 제작됐다. 상담석도 일렬로 150석에 달한다. 연말 완판을 목표로 하루 6만명의 유동인구를 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것이 대림산업측 설명이다. 이번 분양은 1블록 테라스하우스 75가구를 제외한 6725가구로 대림은 역대 최대 규모 단일 분양 아파트로 세계 기네스북 등재를 추진중이다.
주력은 44A, 59A, 84A 3개 타입이다. 견본주택에서는 방 2개 거실 1개로 구성된 전용44㎡유닛이 눈에 띈다. 분양가가 1억4000만원대로 웬만한 오피스텔 가격이어서 임대를 고려한 투자 수요도 예상돼서다. 전용 103㎡ 일부 타입에는 부엌의 창문이 특히 크게 설계됐다. 주부들의 요청이 많았던 사항으로 팬트리로 수납공간을 충당하고 남은 공간을 탁 트인 창문으로 구성했다. 천장고는 일반 아파트보다 15㎝ 높은 2.45m(일부 세대 2.4m)다.
자급자족형 신도시이지만 지하철이 없는 교통여건은 단점이다. 대림측은 내년 KTX·GTX 동탄역 개통 후 오는 2018년 국지도 84호선이 뚫리면 동탄2신도시로의 이동이 더 수월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청약은 오는 29일 1군(5블록) 1순위 청약을 시작으로 다음달 2일(2군 3,4블록), 4일(3군 2,6블록) 순으로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완장리 858-1번지 현장에 마련됐다.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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