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명박 "새만금 한반도 대개조의 일환으로"
입력 2007-09-17 16:52  | 수정 2007-09-17 16:52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가 새만금 간척 사업 현장을 찾았습니다.
전라북도 최대 현안 지역을 방문해 호남 민심 끌어안기에 나선 이 후보는 새만금을 한반도 대개조의 일환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석정 기자?

네, 새만금 사업 현장 사무소입니다.


질문)
이명박 후보의 호남 민심 잡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건가요?

답변)
그렇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늘 오전 전라북도 부안군 새만금 간척 사업 현장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명박 후보는 새만금을 한반도의 창조적인 대 개조의 일환으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를 위해 정부에서도 새만금 간척 사업에 대핸 새로운 발전 계획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당 내에서는 단계적 개발을 통해 새만금을 중동의 두바이와 같은 지역으로 개발하는 것을 염두에 둔 발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어 새만금 전망대에 올라 사업 현장을 둘러본 뒤 사업 발전 가능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호남을 정치적 기반으로 한 범여권의 후보 경선 레이스가 본격화되면서 호남 민심 다지기에 나서야 한다는 필요성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한나라당에 대한 지역 민심이 호의적이지만은 않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새만금 지역 주민대표는 전북도민들이 새만금 특별법이 한나라당 떄문에 통과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완주 전북도지사도 연내 새만금 특별법이 통과되지 않으면 전북도민들의 거대한 분노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새만금 사업 현장 사무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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