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조성진, 쇼팽 피아노 콩쿠르 우승 소감 “어릴 적 꿈, 드디어 이뤄졌다”
입력 2015-10-21 14:34  | 수정 2015-10-2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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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로 폴란드 쇼팽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조성진(21)이 소감을 전했다.
조성진은 21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최종 심사 결과 발표 전 프레데릭 쇼팽 협회와의 인터뷰에서 쇼팽 콩쿠르는 어릴 적부터 꿈이었고, 11살에 참가하기로 마음먹었다”며 드디어 꿈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는 콩쿠르 준비를 위해 한동안 쇼팽만 연주했다”며 몇 년에 걸쳐 한 작곡가의 작품만 연주하면 지루할 수도 있지만 쇼팽을 연주하면서 이전에는 이해하지 못했던 쇼팽의 음악을 조금씩 이해하게 됐다”고 전했다.
쇼팽의 작품에 대해선 기품있고, 극적이고, 시적이며,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음악”이라며 결선에서 많이 긴장했지만, 이번 콩쿠르에 참가하게 돼 기뻤고, 또 즐겼다고 밝혔다.

조성신은 나는 피아니스트의 삶을 사랑한다”며 피아니스트로 사는 데 특별히 어려움을 느끼지는 않지만, 진정한 음악가가 되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조성진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조성진, 대단한 청년이네요” 조성진, 꿈을 이루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구나” 조성진, 대한민국에 이런 천재가 있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권지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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