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의 날 공무중이던 경찰관, 열차에 치여 숨져
입력 2015-10-21 14:23 

경찰의 날에 공무중이던 경찰관이 열차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낮 12시께 울산 북구 신천동 남해동부선 신천건널목 철길 위에서 경주경찰서 내동파출소 소속 이모 경위(57)와 김모 군(16)이 경주에서 울산으로 가던 화물열차에 치여 숨졌다.
이 경위와 같은 파출소에 근무하는 김모 경사(45)는 이 사고로 다리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번 사고는 경찰이 폭력 사건 관련해 김군을 조사한 뒤 울산에 사는 김군을 집으로 데려주다 발생했다. 이 경위 등은 정신질환이 의심되는 김군이 갑자기 철길에 누워버리자 이를 구하기 위해 달려들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부상 당한 김 경사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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