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현욱, ‘복면가왕’서 ‘예능 야망자’ 등극…“도약해야 할 시기”
입력 2015-10-21 14:03 
사진=복면가왕 방송 캡처
[MBN스타 유지혜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현욱이 MBC ‘일밤-복면가왕을 시작으로 출중한 예능감을 뽐낼 계획이다.

지난 16일 방송된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 나와 노래 실력을 자랑했다.

김구라에게 정체가 바로 탄로났듯이 김현욱의 흥은 알만한 관계자는 다 아는 아나운서계 ‘회식의 신이자 ‘흥부자다.



프리랜서 선언 전 KBS에서는 ‘생생정보통 ‘체험 삶의 현장 ‘도전! 골든벨 등 역사 깊은 간판 프로그램의 MC로서 안정적인 진행에 적당한 선을 유지하는 예능감을 뽐내며 아나테이너 시대의 시작을 열었으며 프리선언 이후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전문 프로그램의 MC를 맡았다.

안정적인 진행 실력으로 다양한 교양 프로그램에서 활약했지만 대중은 물론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점잖은 이미지 때문에 예능MC로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하지만 가면을 쓰고 편견을 벗어던진 김현욱은 날개를 단 듯 자신의 끼를 펼쳐 보이며 십여 년간의 방송활동 동안 깨지 못한 자신의 한계를 깼다.

등장부터 중저음이나 맑고 청량한 음색의 고급스러운 목소리로 여심을 훔친 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폭발하는 예능감까지 뽐내며 판정단들과 관중들로 하여금 배꼽을 잡게 했다.


수줍게 탬버린을 잡곤 노래방 탬버린 강의를 하고, 씨스타의 ‘쉐이크 잇(shake it)에 맞춰 털기춤은 물론 엉덩이를 흔들며 화끈한 춤실력을 선보이는가 하면 템버린 저글링까지 선보이며 끼를 분출했다.

전현무를 능가하는 저질댄스를 선보이며 다수의 판정단으로부터 개그맨이지 않겠냐는 평을 받았다.

안경을 왜 썼냐”는 말에 김성주를 따라하려고 썼다”, 복면가왕 출연 이유로 김성주 쫒아내려고 나왔다”며 야망을 드러내며 오프닝을 해보란 신봉선의 얘기에 매끄럽게 오프닝을 선보여 김성주를 긴장케 했다.

MBC에서 뵙겠습니다”라는 당찬 인사를 남기고 무대를 내려온 김현욱은 대기실에서 다시 도약해야하는 시기”라고 말하며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제대로 된 아나운서 아직 출연하지 않았다. MBC와 궁합이 잘 맞는다”며 MBC간판 프로그램들을 빠짐없이 언급, 예능 대세로의 욕망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복면가왕을 통해 색다른 이미지를 보인 김현욱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송을 통해 끼를 분출하겠다는 각오를 보여 그의 앞으로의 방송 활동에 기대감을 높였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