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개꿈’ 김태욱이 그리웠습니다”… 11년 만에 가수 전격 컴백
입력 2015-10-21 11:40  | 수정 2015-10-21 11:4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웨딩 사업가로 성공한 아이패밀리SC 대표 김태욱이 가수로 전격 컴백한다. 무려 11년 만이다.
11월 초 첫 싱글앨범을 발표하고, 쇼케이스도 계획하고 있다. 이 싱글앨범엔 정통 발라드 1곡과 미디엄 템포의 연주곡 등 총 2곡이 실린다.
타이틀 곡은 정통 발라드 ‘김태욱의 마음에는 그대가 살고 있나봐다. 아이패밀리SC 홍보팀장을 맡고 있는 이종현 팀장이 작곡하고 김태욱이 노랫말을 썼다. 이종현 팀장은 작곡을 전공한 작곡가이기도 하다.
록커 출신 김태욱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아픔과 애절함을 담아 심금을 울린다는 평가다. 나아가 세상의 아픔을 딛고 꿈과 희망을 품었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김태욱은 작업 내내 들끓는 음악열정을 보여주면서 세월의 연륜까지 더해진 한층 깊어진 음악성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김태욱은 1991년 가수로 데뷔해 ‘개꿈으로 인기를 모으며 다섯 장의 앨범을 냈으나 2000년 성대 신경마비 장애 판정을 받고 가요계를 잠정 은퇴했다. 이후 사업가로 황무지나 다름 없는 웨딩시장에 뛰어들어 아시아를 아우르는 글로벌 기업으로 키워냈다. 지난 8월에는 회원제 프리미엄 혼수 전문몰 ‘에이미존(AMYZON)을 론칭하기도 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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