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조희팔] 숨진 조희팔 외조카는 누구?
입력 2015-10-21 11:05  | 수정 2015-10-21 14:04
【 앵커멘트 】
돌연 숨진 채 발견된 조희팔의 외조카는 대체 어떤 인물일까요?
조희팔의 밀항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가짜 의혹이 일고 있는 조희팔 장례식 동영상의 연출자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어서 이성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조희팔의 장례식장에서 손짓을 하며 영상 촬영을 중단시키는 한 남성.

(현장음) 그만 찍어! 그만 찍어!

바로 숨진 채 발견된 조 씨의 외조카 46살 유 모 씨입니다.

가짜 의혹이 불거진 장례식장 동영상을 연출하는 데 적극 가담했을 가능성이 큰 인물입니다.

「특히 유 씨는 지난 2008년 12월 17일 조 씨가 충남 태안 마검포항에서 중국으로 밀항할 때 그의 곁에 있었던 걸로 알려졌습니다.

조 씨의 핵심 측근 중 한 명으로 밀항을 도왔다는 겁니다.」

최근 유 씨는 컴퓨터 관련 사업을 하려고 사무실을 마련했지만, 일이 잘 풀리지 않자 술을 자주 마신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잠을 잘 못 자던 유 씨가 수면제를 복용해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유 씨는 근래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삼촌의 유골을 내 손으로 직접 들고 왔다'며 조 씨의 생존 의혹을 부인하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이성훈입니다. [sunghoon@mbn.co.kr]

영상편집 : 김민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