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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축구대표팀, 오세훈 ‘버저비터골’로 경우의 수 없이 16강 진출
입력 2015-10-21 10:05  | 수정 2015-10-21 10:10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17세 이하 한국대표팀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17세 이하(U-17) 한국축구대표팀은 21일 칠레 라 세레나의 라 포르타다 경기장에서열린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조별리그 기니와의 2차전에서 오세훈의 ‘버저비터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4-4-2 포메이션으로 선발진을 구성했다. 이승우(17·바르셀로나)와 유주안(17·매탄고)이 최전방 투톱으로 섰다. 미드필더 진영에는 박상혁(17), 김정민(16), 장재원(17), 김진야(17)가 자리했다. 포백수비진은 박명수(17), 이상민(17), 이승모(17), 윤종규(17)가 자리했다. 골키퍼 장갑은 안준수(17)가 꼈다.
한국은 전반전 내내 기니에게 점유율을 내줬다. 전반 5분 이승우가 김진야를 향한 전진 패스로 공격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전반 내내 기니의 압박에 밀렸고 중원에서 패스미스가 잦았다.
기니는 오른쪽 날개 아모두 투레(17)의 측면 플레이가 돋보였다. 전반 34분 벌칙구역 오른쪽 부근에서 중거리 슈팅을 선보였다. 전반 42분에는 골키퍼와 수비진 사이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전달했다.
0-0으로 이어가던 후반 추가 시간, 최진철 감독은 오세훈을 투입시켰다. 전후반 경기시간이 모두 지나고 경기가 끝나갈 무렵 오세훈의 극적인 왼발 슛팅이 골망을 갈랐다. 한국은 결승골로 승점 3승을 획득했다. 이로써 조별 라운드 두 경기에서 2연승(승점 6점)을 기록한 한국은 B조 선두를 지킨 것과 동시에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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