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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WC] 최진철호 새 역사, 韓 최초 `2경기 연승·무실점`
입력 2015-10-21 09:58  | 수정 2015-10-21 10:47
한국 베스트 11이 기니와의 2015 U-17 월드컵 B조 2차전에 앞서 단체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최진철(44) 감독이 이끄는 17세 이하 대표팀이 한국의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역사를 경기마다 새로 쓰고 있다.
한국은 21일 칠레 라세레나에서 열린 기니와의 2015 U-17 월드컵 B조 2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브라질과의 1차전에 이어 1-0·2연승을 거두며 조 1위를 지켰다. 잉글랜드와의 24일 3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U-17 월드컵 조별리그 첫 2경기에서 승점 6, 즉 2연승은 한국 역사상 처음이다. 그동안 2경기 최고 성적은 2009년 나이지리아대회에서 1승 1패로 얻은 승점 3이다. 연승은 고사하고 2경기 연속 무패도 없었다. 당연히 2라운드까지 무실점도 이번이 최초다.

대한축구협회는 U-17뿐 아니라 모든 각급 남자대표팀의 FIFA 주관대회(올림픽 포함) 본선에서 첫 2경기 전승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2경기·2연승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것 역시 최초”라고 설명했다.
브라질전 1-0은 한국의 U-17 월드컵 개막경기 2번째 승리이자 무실점으로 이긴 첫 사례였다. 한국이 U-17 월드컵에서 거둔 가장 좋은 성과는 1987·2009년 준준결승 진출이다. 2연승의 호조를 발판으로 토너먼트에서 준결승 이상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 현재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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