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가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내놨지만 주주친화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9시 28분 현재 POSCO는 전일 대비 3500원(1.95%) 오른 18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POSCO는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651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5.8%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조9959억원으로 전년대비 14.0%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6582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POSCO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적극적인 주주친화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POSCO는 국내 대기업 최초로 연간 네 차례 배당하는 분기배당제도를 내년부터 도입할 예정이다. 또 포스코 임원들은 이달부터 임금의 10%를 매달 포스코그룹 상장 계열사 주식을 사는 데 쓰기로 했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