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라이프’ 제임스 딘, 청춘을 위로하다
입력 2015-10-21 09:31 
[MBN스타 손진아 기자] 전설이 된 배우 제임스 딘과 그의 전설을 만든 한 장의 사진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 ‘라이프가 이 시대 방황하는 젊은이들에게 전하는 제임스 딘의 메시지를 담은 졸업파티 연설 무삭제 영상을 전격 공개해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특별 영상에는 자신의 첫 주연작 프리미어를 앞두고 고향 인디애나의 모교 졸업파티를 방문한 제임스 딘의 모습이 담겨있다. 화려한 뉴욕과 할리우드와 달리 자신의 ‘영원한 마음의 고향이었던 소박한 인디애나의 마을을 찾은 제임스 딘. 좋은 배우라는 오랜 꿈과 인기 스타라는 현실적 욕망 사이에서 고민하던 당시의 제임스 딘은 자신을 뜨겁게 환영하는 후배 학생들을 위해 화려하진 않지만, 진심이 담긴 말로 감동적인 연설을 시작한다.

그의 첫 문장 "전 미래에 대해 말하는 걸 좋아하지 않아요"는, 그가 남긴 명언 "영원히 살 것처럼 꿈꾸고 오늘 죽을 것처럼 살라"와 일맥상통하는 메시지로 미래보다는 현재의 삶에 매 순간 충실하고자 했던 그의 생각을 잘 드러낸다.

이어 "여러분한테 뭐가 중요한지 다른 사람은 몰라요. 여러분 자신만 알죠. 이제 여러분의 삶을 사세요. 낭비할 시간이 없어요"라는 말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청춘들에게 따뜻한 위안과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라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한다.

영화 속의 연설 장면을 무삭제로 공개한 이번 특별영상은 1950년대를 살던 젊은이들뿐만 아니라 꿈과 현실에 대해 고민하는 이 시대를 사는 청춘들에게도 뜨거운 공감과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어 더욱 깊은 인상을 남긴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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