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오프라 윈프리, 이틀만에 1000억 벌어들인 비결이…
입력 2015-10-21 08:42 

미국 방송계의 거물 오프라 윈프리가 최근 1000억원대 평가이익을 올리는 대박을 터트렸다.
오프라 윈프리는 체중감량서비스업체의 지분을 대규모 인수해 이틀 만에 1억1000만 달러(한화 약 1245억원)의 평가이익을 올렸다.
윈프리가 투자한 ‘웨이트 와처스(Weight Watchers)의 주식은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주당 18.25달러에 마감됐다.
윈프리의 대규모 지분 투자 소식이 알려진 19일에 105% 오른 데 이어 이날도 31%나 상승했다.

이틀 동안 상승률은 168%에 이른다.
이틀 연속 주가가 치솟으면서 윈프리도 엄청난 평가이익을 올렸다.
윈프리가 주식을 인수한 가격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종가였던 6.79달러였다.
애초 10%인 640만 주를 인수한 데 따른 평가이익만 7347억 달러에 이른다.
또 5%의 지분을 6.79달러에 추가 인수할 수 있게 돼 있는 옵션을 행사하면 이틀 동안 거둔 평가이익은 1억1000만 달러로 불어난다.
윈프리는 계약에 따라 2년 동안은 주식을 매각할 수 없다.
1963년에 설립된 웨이트 와처스는 올해 들어 지난주까지 주가가 68%나 곤두박질 쳤다.
하지만 윈프리의 지분 투자로 주가가 상승함에 따라 이 회사의 시장 가치는 3억5000만 달러에서 10억 달러를 넘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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