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하룻밤에 150만 원"…고가 성매매 알선업자 덜미
입력 2015-10-21 07:00  | 수정 2015-10-21 07:46
【 앵커멘트 】
특급 호텔을 빌려 고가 성매매를 벌인 사람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하룻밤을 보내는데 150만 원을 받았는데, 성매매 여성 중에는 전직 걸그룹 멤버도 있었다고 합니다.
김한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남성이 반갑게 인사를 건넨 뒤 엘리베이터를 타고 손님을 객실로 안내합니다.

(현장음)
편하게 혼자 쉬고 계시면, 제가 금방 올라오니까….

휴대전화 메신저로 성매매 여성을 부릅니다.

43살 이 모 씨가 호텔에서 성매매를 알선하는 과정입니다.


이들은 주로 강남의 고급 호텔방을 빌려 성매매를 알선했는데,

인터넷을 통해 모델이나, 여비서가 있다고 광고하고 시간당 최고 90만 원까지 받았습니다.

성매매 여성 중에는 전직 걸그룹 멤버도 있었습니다.

▶ 인터뷰 : 김동수 / 서울지방경찰청 풍속단속계장
- "알선 업자들은 경찰의 단속을 피하고자 일반적인 업소의 형태가 아닌 강남 소재의 고급 호텔의 방을 빌려서…."

경찰은 이 모 씨 등 성매매에 가담한 28명을 붙잡아 조사하는 한편 고가 성매매에 대한 단속을 이어나갈 방침입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영상취재 : 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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