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황금마차 탄 시진핑, 첫 영국 의회 연설
입력 2015-10-21 06:22  | 수정 2015-10-21 07:53
【 앵커멘트 】
영국과 중국의 이른바, 황금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듯, 영국 왕실은 시진핑 주석을 황금마차 태워 반갑게 맞이했습니다.
시 주석은 중국 국가주석으로는 처음으로 영국 의회 연단에 섰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영국 국왕이 대관식에 참석할 때 타는 황금마차입니다.

엘리자베스 여왕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함께 마차에 올라 버킹엄궁으로 향합니다.

의장대 사열과 예포 발사에 이어 황금마차까지, 영국 왕실은 국빈 방문에 따른 최고의 예우를 갖췄습니다.

거리에는 수천 명의 환영 인파가 나와 10년 만에 영국을 찾은 중국의 지도자를 반겼습니다.


이어 시 주석은 중국 국가주석으로는 처음으로 영국 의회 연설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 "중국과 영국은 유라시아 대륙의 양쪽 반대편에 있지만, 양국은 서로에 대해 깊고 오랜 애정을 갖고 있습니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영국과 중국의 새로운 관계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 인터뷰 : 엘리자베스 / 영국 여왕
- "시 주석의 방문은 영국과 장국의 우정과 협력에 대한 전례 없는 이정표로 새겨질 겁니다."

시 주석은 23일까지 예정된 이번 방문에서 300억 파운드, 우리 돈으로 54조 원이 넘는 경제 협력에 서명하면서 영국과 중국의 이른바, 황금시대를 열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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