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조희팔 조카 숨진 채 발견…‘검찰 재수사에 심적 압박감 때문일까’
입력 2015-10-21 00:02 
조희팔 조카 숨진 채 발견…‘검찰 재수사에 심적 압박감 때문일까’
조희팔 조카 숨진 채 발견…‘검찰 재수사에 심적 압박감 때문일까

조희팔의 밀항을 도운 것으로 알려진 조 씨의 조카 46살 유모 씨가 숨진 채 발견 됐다.

경찰에 따르면 20일 오후 1시 40분쯤 대구 동구 효목동에 있는 한 사무실에서 조희팔 조카 유 씨가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다.

유 씨를 발견한 것은 평소 자주 오가던 친구로 발견 당시 유 씨는 의자에 앉아 책상에 엎드린 상태였고, 특별한 침입 흔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 씨는 최근 컴퓨터와 관련된 사업을 하기 위해 사무실을 마련해 일을 해왔는데 사업이 잘 풀리지 않아 술을 자주 마셨던 것으로 공개됐다.

또 유 씨의 가족은 유 씨가 평소 잠이 잘 오지 않아 수면제도 복용했다”고 경찰에 증언했다.

경찰은 가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유 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또한 최근 조희팔의 최측근인 강태용이 검거되면서 검찰이 재수사에 들어가자 심적 압박감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조희팔의 외조카인 유 씨가 숨지면서 검찰은 조만간 소환되는 강태용에게서 조희팔의 생사 여부 등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야 하는 부담을 떠안게 됐다.

조희팔의 외조카인 유 씨는 지난 2008년 충남 태안 마검포항에서 조 씨가 중국으로 밀항할 때 동행했다.

최근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조희팔과 중국으로 함께 살았다고 말하면서 삼촌의 유골을 내 손으로 직접 들고 왔다”며 조희팔의 생존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조희팔 조카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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