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PO-2] 오재일, 스튜어트 저격수 실패…여전한 1루 고민
입력 2015-10-19 21:44 
오재일이 안타를 뽑아내지 못하며 스튜어트 저격수 임무에 실패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오재일(28)이 정규시즌서 강했던 NC 선발 스튜어트를 상대로 저격수 임무를 부여받았지만 무기력하게 물러났다.
오재일은 19일 마산구장에서 펼쳐진 NC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 8번 1루수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오재일은 정규시즌서 스튜어트를 상대로 홈런 1개 포함 2타수 2안타 3타점 1볼넷을 기록하며 강했다. 이에 스튜어트 공략의 특명을 받고 선발 출전했지만 기대와 달리 삼진과 뜬공으로 허무하게 물러났다.
오재일은 지난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두산 타자들 중 오재원과 함께 유이한 무안타의 주인공이었다. 그러나 오재원이 이날 솔로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때리며 반등에 성공한 것과 달리 오재일은 지속된 부진에 고개를 떨궜다.
마땅한 주전이 없는 두산 1루수 고민도 계속됐다. 이로써 3차전부터는 현재 오재일-로메로-고영민이 펼치고 있는 1루수 자리 경쟁이 다시 요동칠 전망이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