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주하의 진실] 김문수 "대한민국을 위해 대구에서 최선 다하겠다"
입력 2015-10-19 21:20  | 수정 2015-10-19 21:56
사진=MBN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대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19일 방송된 MBN뉴스8 '김주하의 진실'에는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날 김문수 전 지사는 '경기도를 놔두고 왜 대구까지 내려갔나'라는 질문에 "대구는 우리 고향이다"라며 "대구 지역이 경제도 어렵고 대구 정치의 혁신을 원하는 시민들이 많다"고 답했습니다.

1980년대 민주화 운동으로 인해 보안사에 끌려간 적도 있었던 김 전 지사는 얼마 전 대구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모교 동창회에 참석했습니다.


실망스럽게 보일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김 전 지사는 "대구공고는 우리 집안 형님들도 나온 곳이고, 동창회를 간 것이지 대통령을 보러 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전두환 전 대통령이 안 왔더라도 대구 행사기에 참석했을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김부겸 전 의원이 '김문수 전 지사는 대구를 대표할 자격이 부족하다'고 말한 것에 대해 그는 "그것은 그분의 생각일 뿐"이라며 "대구를 대표할 뿐만 아니라 우리 대한민국의 자유, 평화, 통일을 위해서 대구에서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고 맞받았습니다.

그러자 김주하 앵커는 "대구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며 "대권에도 신경을 쓰는 것 같다"고 그의 생각을 물었습니다.

김문수 전 지사는 "일단 총선까지 열심히 뛰겠다"며 대권 도전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