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스와로브스키, ‘고객 갑질’ 논란에 법적 내용 검토
입력 2015-10-19 18:02 

백화점 고객의 ‘갑질 동영상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스와로브스키는 19일 무릎을 꿇은 직원들이 원할 경우 모든 법적인 조치를 취하기 위해 법무법인과 관련 내용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스와로브스키 관계자는 해당 점원들이 원하거나, 해당 고객이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경우 회사차원에서 대응할 예정”이라며 법적 조치를 위해 법무법인과 함께 모든 사실관계에 관해 법적인 내용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당시 무릎을 꿇고 고객의 훈계를 들은 해당 점원들의 입장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현재 해당 직원들은 심신의 안정을 위해 지난 17일부터 휴가 중이며 추가적으로 1주일 정도 특별 휴가 계획이다. 아울러 심리치료도 받게 된다.
스와로브스키 측은 해당 점원들이 많은 심리적 고통과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16일 오후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스와로브스키 매장에서는 여성고객이 무상수리 요구에 대한 응대에 불만을 품고, 무릎을 꿇은 여성 점원 두명을 향해 훈계조로 다그치는 일이 일어났다. 이 장면은 다른 고객에 의해 동영상으로 찍혀 유튜브 등 온라인에 유포돼 갑질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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