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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교과서 국정화`에서 출발한 김무성-문재인 발언…`계속되는 뜨거운 논란`
입력 2015-10-19 16:0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새누리당이 19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전날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대표를 겨냥해 '친일•독재 후예'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집중적으로 반박하고 있다.
당 지도부와 초•재선 의원을 망라해 "무례하다" "옹졸하다" "형편없다" "사이비 진보" 등 강도 높은 표현이 사용됐다.
문 대표는 전날 학부모 간담회에서 "두 분(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선대가 친일•독재에 책임 있는 분들이다 보니 그 후예들이 친일과 독재의 역사를 미화하고 정당화하려는 것이 이번 교과서 사태의 배경이고 발단"이라고 말한바 있다.
이에 당사자인 김 대표는 문 대표가 자신의 이름을 직접 거명해 비판한 데 대해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인신공격성 발언을 하는 것은 정치의 도를 벗어난 무례의 극치"라며 공개적으로 불쾌감을 드러냈다.

원유철 원내대표도 문 대표를 향해 "인격살인적 거짓 선동"이라며 "대통령 후보까지 지낸 제1야당 대표 입에서 나온 거라 믿기 힘든 충격적 발언"이라고 비난을 덧붙였다.
초•재선 의원들까지 각종 모임이나 라디오 인터뷰 등을 통해 문 대표의 발언을 겨냥, 공격에 가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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