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 '세계 문화 융합'…실크로드 경주 폐막
입력 2015-10-19 16:01  | 수정 2015-10-20 11:33
【 앵커멘트 】
'실크로드 경주 2015'가 59일간의 대장정을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실크로드라는 주제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고 한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문화와 예술의
힘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전통 가락에 현대적인 춤이 어우러지자 관람객이 환호합니다.

하루 7차례 열리는 이 공연장엔 매번 좌석이 없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고.

화랑원정대의 플라잉 공연은 애초 두 차례만 운영했지만, 관람객이 몰리자 한차례 공연을 늘리기도 했습니다.

비단길 전시와 실크로드 그랜드 바자르 등 체험과 각종 전시도 관심을 끌었습니다.


지난 8월 21일부터 59일간 경주를 실크로드로 물들인 '실크로드 경주 2015'가 대장정을
마무리했습니다.

▶ 인터뷰 : 김관용 / 경상북도지사
- "이 행사가 지속 가능한 발전의 틀을 보였다는 것입니다. 세계화 전열에서 문화를 가지고 가는 대한민국 문화강국이라는 모습을 구체화 시키도록 하겠습니다."

폐막식에서는 실크로드 선상에 있는 국가들의 민속 공연과 '하나의 길, 하나의 꿈'이라는 주제 합창 등이 이어지면서 '실크로드 경주'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 인터뷰 : 탈렙 리파이 / UNWTO 사무총장
- "내년에도 23개국 이상의 국가들이 참여할 예정인데 지금보다 더 왕성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루려고 더욱 노력할 예정입니다."

47개국, 1,500여 명의 외국인을 포함한 1만여 명의 문화예술인이 참가한 '실크로드 경주 2015'.

메르스와 북한 사태 등의 국내외 악재 속에서도 140만 명에 가까운 관람객이 찾으면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이도윤 V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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