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e스포츠에도 승부조작, 성준모 브로커 역할 확인 `구속 수감`
입력 2015-10-19 15:56  | 수정 2015-10-19 15:5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인경 인턴기자]
프라임 박외식 감독, 최병현이 승부조작으로 영구자격조치 징계를 받은 가운데 같은 팀 최종혁과 브로커 역할을 했던 성준모 역시 구속 수감된 것으로 전해졌다.
창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박상진)는 '스타크래프트2' 경기에서 불법 베팅과 승부 조작 혐의로 프라임 소속 프로게이머 최종혁(22)과 전 프로게이머 출신 브로커 성준모(33)까지 구속 수감했다고 발표했다.
프라임 소속 감독과 선수가 승부조작 혐의로 구속돼 팬들에게 충격을 안겨준 가운데 최종혁도 돈을 받고 경기를 일부러 진 사실이 확인됐다. 박외식 감독에게 돈을 건낸 브로커가 전 프로게이머이 성준모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성준모는 박외식 감독에게 1,000만 원을 건낸 뒤 올해 GSL 시즌1 경기에 나선 최병현에게 승부조작할 것을 주문했다. 박외식 감독과 최병현은 성준모가 건넨 돈을 받고 승부조작에 가담했다. 또한 최병현은 박외식 감독에게 소개 받은 브로커 강씨에게 2,000만 원, 한모씨에게 1,000만 원 등 네 게임을 일부러 지는 대가로 3,000만 원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최병현 이외에도 프라임에서는 최종혁 역시 승부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외식 감독은 최종혁에게 또다른 브로커가 전달한 500만원을 전달해 프로리그에서 승부를 조작했다.
이에 누리꾼은 "성준모, 호기심으로했든 뭐든간에 승부조작했으니 다신 팬앞에 나서지마라" "성준모, 어후 진짜 승부조작 돈이 뭐길래" 등의 반응을 보였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