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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본 “여행 후 섹시해져 ‘풍선껌’ 거절하려 했다” 폭소
입력 2015-10-19 15:50  | 수정 2015-10-19 16:05
사진=천정환 기자
[MBN스타 유지혜 기자] ‘풍선껌의 배우 박희본이 여행 이후 드라마를 거절할 뻔한 에피소드를 풀어내 웃음을 자아냈다.

19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파티오나인에서는 tvN 새 월화드라마 ‘풍선껌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이동욱, 정려원, 이종혁, 박희본, 배종옥과 김병수 감독, 이미나 작가가 참석했다.

이날 박희본은 ‘풍선껌 시놉시스를 tvN ‘내 친구와 식샤를 합시다 가기 직전에 받았다. 촬영 후 개인적으로 한 달 간 배낭여행을 다녀와서 돌아오니 제가 좀 섹시해져 있었다. 까맣게 타기도 하고 살도 많이 빼고”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제가 이 섹시함을 계속 밀고 나가보고자 해서 제가 거절하려고 했는데 이미 계약서가 준비돼 있었다”고 말하며 감독님께서 이번 작품에서 저를 염두에 두고 썼다고 하셨다. 그래서 섹시함은 보류하기로 했다. 캐릭터도 전에 없는 차분한 역할이라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동욱은 박희본에 그렇다면 드라마 끝나고 다시 섹시해질 예정이냐”고 묻자 그는 그럴 것”이라고 답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한편, 이동욱은 다정다감한 한방병원 의사 박리환 역을 맡았고, 정려원은 부모, 형제없이 자랐지만 씩씩함을 잃지 않는 라디오 PD 김행아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춘다.

이종혁은 완벽주의인 라디오국 본부장 강석준으로, 박희본은 시크한 재벌3세 치과의사 홍이슬로 분해 이동욱, 정려원과 함께 로맨스극을 꾸밀 예정이다. 배종옥은 박리환의 엄마이자 종합병원 이비인후과 과장 박선영 역을 맡아 활약한다.

이들이 출연하는 드라마 ‘풍선껌은 어렸을 때부터 가족같이 지내던 두 남녀의 순수한 사랑을 그린 천진 낭만 로맨스로, 드라마 ‘나인 ‘삼총사를 연출했던 김병수 PD와 ‘그 남자 그 여자의 집필과 라디오 작가로 활약한 이미나 작가가 손잡았다. 오는 26일 오후 11시 첫 방송.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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