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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껌’ 이동욱 “‘남사친’ ‘여사친’? 다 포장이다” 폭소
입력 2015-10-19 15:40  | 수정 2015-10-19 16:03
사진=천정환 기자
[MBN스타 유지혜 기자] ‘풍선껌의 배우 이동욱이 남녀사이의 친구 관계가 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19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파티오나인에서는 tvN 새 월화드라마 ‘풍선껌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이동욱, 정려원, 이종혁, 박희본, 배종옥과 김병수 감독, 이미나 작가가 참석했다.

이날 이동욱은 극중 이동욱과 정려원이 친구 사이지만 묘한 관계로 발전하는 것을 두고 ‘남자 사람 친구 ‘여자 사람 친구의 줄임말인 ‘남사친 ‘여사친이 가능할 것 같느냐는 질문을 받고 개인적으로 ‘남사친 ‘여사친을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결국 우리 드라마도 남자친구, 여자친구 없다 아니냐. 저도 그건 다 포장인 것 같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내며 (정)려원이가 한 명언이 있다. 두 명 중 한 명이 끝까지 마음을 숨기면 성공하는 건데 그게 어렵다. 그런 아슬아슬함을 표현하고 싶었다. 친밀함 속에 베어있는 편안함 위에 설렘이 덧입혀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신의 대표적인 ‘여사친을 꼽아달라는 요청에 배우 송지효도 ‘여사친이다. 아까도 갑자기 연락 와서 ‘오늘 런닝맨 촬영 올 수 있냐고 다짜고짜 물어봤다. 그런 특집이라고 하더라. 그러면서 저한테 제작발표회 가지 말라고 하더라. 그래서 그냥 저도 단호하게 끊어버렸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동욱은 다정다감한 한방병원 의사 박리환 역을 맡았고, 정려원은 부모, 형제없이 자랐지만 씩씩함을 잃지 않는 라디오 PD 김행아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춘다.

이종혁은 완벽주의인 라디오국 본부장 강석준으로, 박희본은 시크한 재벌3세 치과의사 홍이슬로 분해 이동욱, 정려원과 함께 로맨스극을 꾸밀 예정이다. 배종옥은 박리환의 엄마이자 종합병원 이비인후과 과장 박선영 역을 맡아 활약한다.

이들이 출연하는 드라마 ‘풍선껌은 어렸을 때부터 가족같이 지내던 두 남녀의 순수한 사랑을 그린 천진 낭만 로맨스로, 드라마 ‘나인 ‘삼총사를 연출했던 김병수 PD와 ‘그 남자 그 여자의 집필과 라디오 작가로 활약한 이미나 작가가 손잡았다. 오는 26일 오후 11시 첫 방송.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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