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풍선껌’ 이미나 작가 “故 신해철 라디오 일화 넣었다”
입력 2015-10-19 15:33  | 수정 2015-10-20 15:38

이미나 작가가 케이블채널 새 금토드라마 ‘풍선껌에 고 신해철이 진행하던 라디오의 일화를 넣었다고 밝혔다.
19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파티오나인에서는 ‘풍선껌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이동욱, 정려원, 이종혁, 박희본, 배종옥과 김병수 감독, 이미나 작가가 참석했다.
이날 이미나 작가는 라디오 작가 당시 실제 경험했던 일들을 드라마에 담았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내 경험이 곳곳에 담겼지만, 무엇보다 고 신해철의 광팬이어서 그가 진행하던 라디오의 일화를 넣었다”고 답했다.
이미나 작가는 ‘풍선껌 프롤로그 장면에 라디오 생방송 도중에 불을 껐다 켰다 하는 장면이 있다”면서 불이 끄는 이유는 지금 우리 라디오를 듣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고 신해철이 라디오 진행 당시 이렇게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나 작가는 고 신해철의 라디오를 들으며 작가를 꿈꿨다”고 덧붙였다.

극중 이동욱은 다정다감한 한방병원 의사 박리환 역을 맡았고, 정려원은 부모, 형제없이 자랐지만 씩씩함을 잃지 않는 라디오 PD 김행아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춘다.
이종혁은 완벽주의인 라디오국 본부장 강석준으로, 박희본은 시크한 재벌3세 치과의사 홍이슬로 분해 이동욱, 정려원과 함께 로맨스극을 꾸밀 예정이다. 배종옥은 박리환의 엄마이자 종합병원 이비인후과 과장 박선영 역을 맡아 활약한다.
이들이 출연하는 드라마 ‘풍선껌‘은 어렸을 때부터 가족같이 지내던 두 남녀의 순수한 사랑을 그린 천진 낭만 로맨스로, 드라마 ‘나인 ‘삼총사‘를 연출했던 김병수 PD와 ‘그 남자 그 여자의 집필과 라디오 작가로 활약한 이미나 작가가 손잡았다. 오는 26일 오후 11시 첫 방송한다.
풍선껌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풍선껌, 26일 첫 방송하네” 풍선껌, 기대된다” 풍선껌, 이동욱 출연하는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오용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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