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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문재인 발언, 무례의 극치” 맹비난…‘눈길’
입력 2015-10-19 15:1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지원 인턴기자]
새누리당이 19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전날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대표를 겨냥해 '친일•독재 후예'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집중적으로 반박해 눈길을 끈다.
당 지도부와 초•재선 의원을 망라해 "무례하다" "옹졸하다" "형편없다" "사이비 진보" 등 강도 높은 표현이 사용됐다.
문 대표는 전날 학부모 간담회에서 "두 분(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선대가 친일•독재에 책임 있는 분들이다 보니 그 후예들이 친일과 독재의 역사를 미화하고 정당화하려는 것이 이번 교과서 사태의 배경이고 발단"이라고 저격성 발언한 바 있다.
이에 당사자인 김 대표는 문 대표가 자신의 이름을 직접 거명해 비판한 데 대해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인신공격성 발언을 하는 것은 정치의 도를 벗어난 무례의 극치"라며 공개적으로 불쾌감을 드러냈다.

원유철 원내대표도 문 대표를 향해 "인격살인적 거짓 선동"이라며 "대통령 후보까지 지낸 제1야당 대표 입에서 나온 거라 믿기 힘든 충격적 발언"이라고 비난을 덧붙였다.
기사를 접한 네티즌은 김무성 문재인, 팝콘 없나요?”, 김무성 문재인, 꿀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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