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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에도 승부조작, 관련자 12명 검거…‘눈길’
입력 2015-10-19 14:2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지원 인턴기자]
e스포츠에도 승부조작이 공공연히 벌어진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창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박상진)는 스타크래프트2 경기에서 돈을 걸고 승부조작을 한 혐의로 스타크래프트2 팀 감독과 현역 프로게이머(선수), 브로커, 전주(錢主) 등 12명을 검거했다고 19일 밝혔다.
검찰은 박외식(31) 스타크래프트2 프라임팀 감독, 소속 선수 최병현(22)•최종혁(29), 브로커 역할을 했던 전 선수 겸 게임 해설자•게임전문기자 성준모(33) 등 9명을 구속기소하고 2명은 불구속 기소했으며, 1명은 지명수배를 내린 상태다.
SKT프로리그 2015 시즌1, GSL 스타리그 시즌1 등 올해 1~6월 사이 서울 강남에서 열린 e스포츠 대회에서 총 5건의 승부조작이 확인됐다.

이에 한국e스포츠협회는 이날 상벌위원회를 열어 박 감독과 최병현 선수에게 영구제명, 영구자격정지 징계 조치를 내렸다. 또한 '협회입장'을 통해 감독과 스타급 선수들이 승부조작에 연루된 것에 사과의 입장을 밝혔다.
기사를 접한 네티즌은 e스포츠에도 승부조작, 이러니까 발전이 없지”, e스포츠에도 승부조작, 망할 만 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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