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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에도 승부조작` 검찰, 감독·선수 등 12명 검거
입력 2015-10-19 14:2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검찰이 온라인 게임을 하는 e스포츠에도 승부조작이 공공연히 벌어진 사실을 확인했다.
창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박상진)는 스타크래프트2 경기에서 돈을 걸고 승부조작을 한 혐의로 스타크래프트2 팀 감독과 현역 프로게이머(선수), 브로커, 전주(錢主) 등 12명을 검거했다고 19일 밝혔다.
검찰은 박외식(31) 스타크래프트2 프라임팀 감독, 소속 선수 최병현(22)•최종혁(29), 브로커 역할을 했던 전 선수 겸 게임 해설자•게임전문기자 성준모(33) 등 9명을 구속기소하고 2명은 불구속 기소했으며, 1명은 지명수배를 내린 상태다.
SKT프로리그 2015 시즌1, GSL 스타리그 시즌1 등 올해 1~6월 사이 서울 강남에서 열린 e스포츠 대회에서 총 5건의 승부조작이 확인됐다.
이에 한국e스포츠협회는 이날 상벌위원회를 열어 박 감독과 최병현 선수에게 영구제명, 영구자격정지 징계 조치를 내렸다. 또한 '협회입장'을 통해 감독과 스타급 선수들이 승부조작에 연루된 것에 사과의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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