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이폰6s 예판시작…가장 인기 있는 통신사는
입력 2015-10-19 13:41  | 수정 2015-10-21 07:57

이동통신 3사가 오는 23일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 국내 출시를 앞두고 19일 일제히 예약가입에 들어간 가운데 KT가 예약가입 시작 10분도 되지 않아 온라인 초기 물량 5만대를 완판했다.
KT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온라인 공식채널인 올레샵과 전국 올레 대리점에서 아이폰6s 예약가입을 실시했다. 아이폰6s 128G 전 색상과 아이폰6s 64G 로즈골드 색상은 1분만에 1차 예약판매 물량이 모두 동이 났고, KT가 자사 고객만을 대상으로 선착순 1만명에 한해 시행한 ‘문자 예약가입 서비스는 2초만에 마감됐다. KT는 이후 오전 10시30분부터 올레샵을 통해 2차 예약가입을 재개했으며, 전국 올레 매장에선 접수 마감 없이 계속 예약가입을 받고 있다.
KT 관계자는 지난 2009년 국내 이통사로는 최초로 아이폰 3GS를 출시한 뒤 6년동안 총 620만명의 고객이 KT를 통해 아이폰을 경험했다”면서 이를통해 다년간 쌓은 네트워크와 서비스 최적화로 아이폰을 가장 잘 아는 ‘베테랑 통신사로 인정받은 것이 모바일 예약가입 초도 물량 완판이라는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KT는 19일과 20일 예약가입 고객 중 올레닷컴에서 참여를 신청한 고객 100명을 초청해 23일 오전 8시부터 KT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아이폰6s 출시행사를 열고, ‘1호 가입자 등 출시행사 참여고객에게 감사 선물을 증정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역시 1차와 2차 예약가입을 시작 30분만에 완료했다. SK텔레콤은 예약가입을 3차에 나눠 진행하고, 1차는 19일부터 1차 수량 소진 시까지, 2차는 1차 수량 소진 이후부터 2차 수량 소진 시까지로 정했다. 현재 2차 예약가입이 완료돼 현재 3차 예약가입자를 모집 중이다. 3차부터는 수량에 관계없이 오는 22일까지 선착순 접수한 뒤 순차적으로 개통한다. SK텔레콤은 1차와 2차 예약가입자 규모는 밝히지 않고 있지만 1차 예약가입자는 23일에, 2차 예약가입자는 24일에 개통을 완료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도 예약가입 시작 5분만에 1차 예약가입을 완료하고 오전 10시40분부터 2차 예약가입을 받고 있다. 원래 2차 예약가입은 정오로 예상돼왔지만 예약문의가 빗발치면서 1시간20분 앞당겼다. LG유플러스 역시 예약가입자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다.
LG유플러스는 전 기종의 로즈골드 색상과 128G가 인기가 많다”면서 23일 출시일에 맞춰 관련 행사도 기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1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된 아이폰6s는 1200만 화소로 카메라 성능을 크게 향상하고, 사용자가 앱을 누를 때마다 그 강도를 인식해 다양한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3D 터치 기술로 호평받았다. 국내 출시 색상은 실버, 골드, 스페이스 그레이, 로즈 골드 등 4종이다. 이통 3사는 예약가입자를 대상으로 자사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사용 가능한 2만원 상당의 할인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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