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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엽기토끼, 여성의 시신 두 차례 투기돼…피해 여성의 증언보니
입력 2015-10-19 12:08 
그것이 알고싶다 엽기토끼
그것이 알고싶다 엽기토끼, 여성의 시신 두 차례 투기돼…피해 여성의 증언보니

SBS ‘그것이 알고싶다 엽기토끼와 신발장-연쇄살인사건의 마지막 퍼즐 편 방송 후 표창원 표창원범죄과학연구소 소장의 트윗이 눈길을 끈다.

표창원 소장은 18일 트위터를 통해 ‘그것이 알고싶다 보시고 너무 무섭다는 분들이 많으신 듯 합니다. 오히려 그놈이 주변 신고, 제보 있을까봐 두려움에 발발 떨며 숨죽이고 몸 숨기고 있습니다”라며, 너무 걱정 마시고 문 단속 잘하시고 용기내주신 피해자 분 생각하셔서 힘 합쳐주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지난 17일 ‘그것이 알고싶다는 2005년 6월과 11월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서 일어난 납치 살인사건에 대해 다룬 ‘연기토끼와 신발장-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의 마지막 퍼즐편을 방송했다.

2005년 6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여성의 시신이 쓰레기 투기 지역에 버려지는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10년 전 사건을 담당한 형사는 또 6개월 정도 후에 그 신정역 주변에서 여자가 납치당했다가 빠져 나온 사건이 있었다”며 묻어두었던 이야기를 꺼냈다. 2건의 살인사건과 동일범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세 번째 사건이 있었던 것.

천만다행으로 살아남아 사건의 마지막 실마리가 될 수 있는 피해자는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을 만나 거기 엽기토끼 스티커 같은 게 있었거든요. 확실히 기억해요”라고 말했다. 당시 살아야겠다고 생각해서 길을 외웠다”면서 그동안 기억하지 못했던 사실까지 생생하게 떠올렸다.


특히 피해자들의 납치 시간이 밤이 아닌 낮이며, 장소도 사람들이 많은 역 근처에서 납치가 이뤄졌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방송 이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비슷한 사건을 겪은 사례가 잇따르면서 누리꾼의 공포를 더했다.

/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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